나눔마당자유게시판
피정 후기
김비비안나   2015-02-16 2408

           차디찬 침묵

산첩첩 흘러 내린 눈쌓인 능선위

 

팽이버섯처럼 직립한 나목 사이

 

아침 해 솟아오르고

 

어스름 조는 숲의 고요 차디찬 침묵에

 

내영혼,

 

빛살말 되고 싶어라.

 

 

 

길 위의 사람들

 

고요의 동심원 속에서

 

하느님 기척에 눈을 떠

 

이정표를 찾는 곳.

 

 

 

어둔밤 하늘 길 별빛처럼

 

영혼의 길잡이

 

무명의 은수자들이

 

산과 하느님과 순백으로 살아가는

 

가평군 원시림속 성마리아 은둔소.

           

                            김혜자(비비안나)

피정 후기
피정을 다녀와서...
      
46 225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