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벗님 마당
가벼운 마음으로
로사   2017-01-17 926

오늘은 가볍다

한 시간은 더 일찍 누워

달빛을 볼 수 있을 만큼

 

무겁고 짓누르던 것은

없던 것이다

가장 무거운 것은

내가 만든 허상

 

실재하는 것은 가볍다

예수님의 짐은 가볍다

 

아무 무게도 없는 저 달빛은

내가 평생을 걸어도 갈 수 없는 곳에서

그토록 가벼이 나에게 왔다

 

언제, 또 내가 무겁고 짓눌린다며

헉헉거리는 어리석은 때가 온다해도

그날 또한 지나갈 날이기에 두렵지 않다

 

나는 진짜를 향해 가고 있다

이렇게 가벼운 발걸음으로도

질질 끌듯 무거운 발걸음으로도

나는 당신을 향해 가고 있다

풀잎과 예수님
잘 하는 사람보다는 마음을 다해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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